정치이호찬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북한군이 공무원을 발견한 뒤 해상에서 놓쳐 2시간 넘게 수색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오늘 아침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군에 보고에 의하면 실종자를 해상에서 관리하고 있다가 놓쳐 2시간 정도 더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민 위원장과 국방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북한의 어업 단속정이 지난 22일 오후 실종 공무원을 발견한 뒤 3시간 정도 유실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했고, 이후 이 공무원을 놓쳐 2시간 가량 수색 작업을 벌여 다시 발견한 뒤 상부의 지시를 받아 사살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 위원장은 사살 지시와 관련해서는 해군 지휘 계통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