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불법촬영 피해자 감소 추세 속 10대 피해자는 증가

입력 | 2020-10-04 13:14   수정 | 2020-10-04 13:15
불법 촬영 범죄의 피해자 가운데 10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 피해자는 지난해 5천 762명이었습니다.

이는 5년 전인 2015년 7천 623명보다는 24% 가량 줄어든 수치인데, 연령별로 따져보면 20세 이하 피해자가 2015년 930명에서 지난해 1,178명으로 26.7% 가량 늘어났습니다.

불법 촬영 범죄의 피의자 중에서도 19세 미만 소년범이 2015년 411명에서 지난해 922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