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정세균 국무총리는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중요성을 다시 재해석해 널리 알리고,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회복, 배상과 보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이제 정부는 부산, 창원, 경남시민 여러분과 항쟁의 피해자 여러분께 진 빚을 갚을 차례로,희생자의 피와 땀과 눈물을 국가가 마땅히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밝혀지지 않은 부마항쟁의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고, 항쟁에 참여한 수많은 시민과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며 ″국가 폭력 가해자들의 책임 소재도 철저히 따지고 규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조사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진상이 상세하게 담긴 보고서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하고, ′부마민주공원 기록관’과 ‘창원 민주주의전당’을 최대한 빨리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