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18 19:17 수정 | 2020-10-18 19:18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희생자의 형인 이래진씨는 오늘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주최한 ′자체 국감′에 참석해 동생의 실족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씨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질의응답하는 과정에서 ″동생이 고속단정 팀장이었다″며 ″그 위에 올라가서 작업하다 실족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와 함께 참석한 신중근 연평도 어촌계장도 사건 당일 조류의 흐름이나 바람의 세기 등을 거론하며 ″실족사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실족했을 가능성이 99.99%로 조류 흐름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해보면 된다″면서 증언들을 바탕으로 ″정부가 실종자를 구출하지 않고 월북 증거를 찾는 데 집중했다″며 정부 책임론을 재차 부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