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19 17:13 수정 | 2020-10-19 17:14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아들의 서울대 연구 지원 관련 논란을 두고 ″엄마의 마음으로 한 일이지만 부정 편승은 없었다″고 밝힌 데 대해, ″그게 바로 엄마찬스이자 특혜″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보통의 청년들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서울대 의대 연구실을 사용할 수도 없고, 서울대 대학원생이 포스터를 검토해주거나 작성을 거들어주지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연구 저자로 등재되는 것 또한 보통 청년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본인이 가진 권력으로 남다른 혜택을 준다면 그게 부정이고 부당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끈 떨어진 전직 국회의원이라 서울대에 압력을 행사할 위치가 아니었다′는 나 전 의원의 해명에 대해서는 ″서울시장까지 출마했던 실세 정치인이었다″고 반박하면서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