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03 10:21 수정 | 2020-11-03 12:12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공천 여부를 묻는 당원투표에서 매우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며 ″당원들께서 후보자를 내서 유권자 심판을 받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려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의에서 ″후보를 낼지 여부에 대해 여러 논의가 있고 비판도 있다, 저도 알고 중앙위원들도 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중앙위는 중대한 귀책 사유가 있으면 재보선 후보를 내지 않도록 한 당헌을 개정하기 위해 소집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3시까지 중앙위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당헌 개정 절차를 완료하고 선거 준비에 나설 예정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공천할 수 있도록 당헌을 바꾸기 위해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율은 26.35%을 기록한 가운데 응답자의 86.64%가 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