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 ″여러 사람이 권유도 해주고 있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9일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아직 결심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이 임기 4분의 3을 못 채우고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경선에 적용하던 25% 감산조항이 삭제된 데 대해 ″현역 의원들이 출마할 때 생길 수 있는 부담이 줄어든 건 사실″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함께 거론되던 박용진 의원은 어제 광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계속 거론해주시니 감사한 마음″이지만 ″서울시장보다는 정치개혁의 과제를 고민하고 있다″며 대선도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박 의원은 ″재벌 대기업도 세대교체가 이뤄졌지만 정치가 제일 늦다″고 지적하면서 ″정치권도 빨리 세대교체를 통한 시대교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