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유승민 "서울시장은 생각해본 적 없어"…'차출론' 일축

입력 | 2020-11-18 11:40   수정 | 2020-11-18 11:41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차기 대선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차출론′에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여의도에 마련한 자신의 ′희망22′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는 그동안 대선 출마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던 사람″이라면서 ″이런 노력을 공개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장 출마로 선회할 가능성에 대해선 ″서울시장 선거라는 것 자체가 전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때문에 갑자기 생긴 선거″라며 ″그래서 이제까지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제안하면 어떡하겠냐는 질문에는 ″그런 말씀을 건네오면 그때 가서 답은 하겠지만, 어쨌든 현재로는 서울시장 출마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게 분명한 사실″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