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윤석열 감찰 불발에 與 "기강문란" 野 "망신주기"

입력 | 2020-11-19 17:02   수정 | 2020-11-19 17:14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 대면 감찰조사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적반하장에 기강 문란″이라며 윤 총장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법무부 장관의 정당한 감찰조사와 면담 요구를 망신주기라며 반발하고 거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감찰 방해″라며 ″검찰총장은 즉시 사죄하고 성실히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감찰사안이 무엇인지 알리지도 않은 채 평검사를 보내 총장을 감찰하겠다는 추 장관의 목적은 단 하나, 윤석열 쫓아내기″ 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도 당 회의에서 ″추 장관의 권력남용 자체도 문제지만 권력에 사적 감정을 담아 행사하고 있다″며 ″행태가 비열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