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유승민 "3차 재난지원금, 소득하위 50%에 계단식 지원하자"

입력 | 2020-11-27 09:54   수정 | 2020-11-27 09:5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소득하위 50% 가구에 계단식 지원′하는 방식으로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정책위가 제안한 피해업종별 지원 대신 ″소득하위 50%인 1천만여 가구에 모두 재난지원금을 주되, 소득에 따라 지원 액수에 차등을 두자″고 주장했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하위 20% 가구에는 150만원, 하위 20~40% 가구에 100만원, 하위 40~50% 가구에 5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입니다.

유 전 의원은 소요되는 예산은 약 7조원으로 추산된다며 ″한국형 뉴딜 등 전시성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해 재원을 마련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어 ″먹고 살기 힘든 분들이 특정 업종에만 몰려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특정 업종만 지원하면 지원의 사각지대가 너무 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