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9살 의붓아들 찬물에 있게 해 숨지게 한 계모 구속

입력 | 2020-01-12 15:20   수정 | 2020-01-12 17:22
장애를 앓는 의붓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오늘(12일) 31살 A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우려로 영장을 발부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그제 오후 자택인 경기도 여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9살 의붓아들을 속옷만 입힌 채 찬물이 담긴 어린이용 욕조에 앉아있도록 하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