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경기도교육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졸업식과 종업식 등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할 방침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늘 열린 비상대책협의회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도록 학교에 안내할 것″이라며 최종 판단 결정권은 학교장에게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내 초·중·고교 중 1월 말에서 2월에 개학하는 학교는 343개교인 것으로 파악됐고, 이번 주에만 79개교가 개학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도 신종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 내 학교의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방학 중인 학교에는 개학 연기를, 이미 개학한 학교에는 휴업을 권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