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불법 정치자금 수수·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에 대해 시민단체가 주민소환을 추진합니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주민 소환 대표자 자격을 증명 받아 주민 서명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 사무총장은 6월 10일까지 양천구 유권자 38만 여 명의 15%인 5만 6천 여 명에게서 서명을 받으면 주민소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서명을 모아 주민소환 투표가 청구되고, 주민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해 투표자 중 과반이 동의하면 김 구청장은 직을 잃게 됩니다.
앞서 김 구청장과 남편인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은 2014년 김 구청장 당선 당시 축하금 명목의 금품 3천만원을 걷은 의혹이 일며 검찰에 고발됐고, 검찰은 이 전 구청장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