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로
인천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하던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남성이 과거 검사 결과 음성에서 12일 만에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관광가이드 일을 하던 58살 A 씨가 인천 사랑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의 관광지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가이드 업무를 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인천 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당시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발열 증상이 계속돼 지난 23일 다시 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검사 결과 오늘 오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대구 경북지역을 방문한 사실이 없고 신천지와도 관련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시는 A 씨를 인하대병원 격리병동으로 후송한 데 이어 함께 거주하는 모친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