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왔다″는 거짓말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혐의 등으로 28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용인 처인구 보건소에서 ″대구 신천지 교회에 다녀왔다″는 거짓말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보건소의 역학조사 등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에는 식당 배달원으로 취업해 일하던 중 주유 카드를 용도 외에 사용한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최근 대구를 다녀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조처된 상황″이라고 거짓 진술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상증세가 없었던 A씨의 동선을 조사해 대구에 방문한 이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 ″유튜버들이 하는 것을 보고 장난삼아 따라해 봤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이르면 내일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