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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확진 77살 남성 숨져…국내 17번째

입력 | 2020-02-29 14:11   수정 | 2020-02-29 14:12
대구에서 70대 코로나19 환자가 숨져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 오전 7시 20분쯤 칠곡경북대병원 음압 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77살 남성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3일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을 통해 입원해 이틀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당뇨와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고 병원 도착 당시부터 거동이 불편했습니다.

대구에서는 476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 환자가 2천 55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