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온라인에서 특정 작업을 반복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마스크 수천 장을 구입한 뒤, 이를 되팔아 이득을 챙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인들로부터 온라인 쇼핑몰 아이디를 빌린 뒤 지난달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마스크 9천 500장을 구매한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이렇게 사들인 마스크를 구매가의 2배 가격에 되팔아 차익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마스크 매점매석을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