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경찰, '마약수사 무마 의혹' 양현석 기소 의견 송치

입력 | 2020-04-27 15:19   수정 | 2020-04-27 15:20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비아이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자신의 지인 A씨를 통해 사들인 대마초 등을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양현석 전 대표는 같은 해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한 A씨를 YG 사옥으로 불러,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 전 대표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이 일관된 점과 사건 발생 직후 A씨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들은 사람들이 동일한 내용을 진술하는 점 등을 토대로 양 전 대표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