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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매춘의 일종" 연대 류석춘 교수 1개월 정직

입력 | 2020-05-07 13:29   수정 | 2020-05-07 14:36
수업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학생들의 반발로 강의를 맡지 못하고 있는 연세대 사회학과 류석춘 교수가 대학으로부터 1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연세대학교는 ″교원징계위원회를 거쳐 류 교수에게 한 달 정직이란 중징계를 내렸고 이를 류 교수 측에 통보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류 교수는 지난해 9월 사회학과 전공수업에서 위안부와 관련해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류 교수는 이번 학기 두 과목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반대로 강의를 맡지 못했고, 대학 측이 대체 강사를 구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 내 징계와 별도로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가 류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지난 3월 말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넘긴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