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국에 85명이고, 그 중 51명이 서울에서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을 출입한 사람들 5,517명의 명단을 확보했고, 이 중 3,112명이 불통상태라며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기지국 접속자 명단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분노출의 우려로 검사를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전화번호만 확인하고, 보건소별 번호를 부여하는 익명검사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음식과 술을 팔고, 춤을 추는 이른바 ‘헌팅포차’ 등 유사유흥업소에 대해서도 7대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내리며 이를 어길시 집합금지명령을 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자 중 3,077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1,049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