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찬

서대문구청 채용비리 포착…경찰, 문석진 구청장 수사

입력 | 2020-05-20 20:21   수정 | 2020-05-20 20:24
경찰이 서울 서대문구청 7급 별정직 공무원 선발과정에서 채용비리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청 정책보좌관 서 모 씨와 전 환경국장 황 모 씨 등을 채용비리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중입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서대문구청 7급 별정직 환경분야 공무원 채용과정에서 내정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최종면접 점수표를 조작하는 등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채용과정을 직접 챙겼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만간 문 구청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