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정연

'올해 노동자 4명 사망' 현대중공업, 정부 특별관리 받는다

입력 | 2020-05-28 15:21   수정 | 2020-05-28 16:07
올 들어 현대중공업 노동자 4명이 산업재해로 잇따라 숨진 가운데, 정부가 해당 기업을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중공업의 안전관리가 매우 불량하다고 본다″면서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때까지 고강도 밀착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노동부의 안전보건 특별감독이 종료된 지 하루 만에 현대중공업 노동자 한 명이 질식사하기도 했습니다.

노동부는 현대중공업이 하청 노동자의 보호 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 있는 자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