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서영
어젯밤 10시 20분쯤 전남 여수시 묘도동의 해저터널 공사장에서 레일카를 운전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하 90미터의 터널 공사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8살 A씨가 자신이 운전하던 레일카에 깔려 숨져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레일카로 짐을 옮기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떨어져 바퀴에 깔린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