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4명 중 1명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28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가 70명으로 25.0%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의 4분의 1이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깜깜이` 상태인 겁니다.
최근 2주간 `깜깜이 환자`는 이 기간 확진된 628명 중 10.5%, 66명으로 이달 들어 계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중 154명, 55%는 감염 경로가 `시설·병원` 등과 관련돼 있었고, 이어 신천지 관련은 31명 11.1%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7.6세였고 65세 이상이 243명으로 86.8%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 280명 중 감염병 신고서와 의무기록 등 자료상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은 60대 여성 1명, 70대 남성 2명, 80대 남성 2명 등 총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중 남성이 150명으로 여성 130명보다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