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6-25 13:31 수정 | 2020-06-25 13:33
서울 성동구청 5급 공무원이 현직 구의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에도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등의 조치가 없어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MBC 보도 이후 성동구청 측이 해당 공무원을 직위해제 했습니다.
서울 성동구청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5급 공무원 A씨를 직위해제 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오늘(25) 밝혔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1월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구청 행사에서 현직 구의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A씨는 대기발령 등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고 A씨가 근무하는 부서가 해당 구의원이 담당하는 상임위 소속이라 가해자와 피해자가 업무상 마주칠 수 밖에 없어 2차 피해가 우려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