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의 회원제 사우나 남탕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성 용역직원이 어젯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포시즌스호텔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해당 직원은 물품보관함을 열어주는 등 고객 편의를 돕는 업무를 했다″며 ″CCTV 판독 결과 마스크를 계속 쓰고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호텔 측은 ″해당 사우나를 비롯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등을 폐쇄 조치했다″며 ″접촉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이용객들에게도 확진 사실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종로구는 호텔을 방역 조치하는 한편 현장에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호텔 측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설 폐쇄를 확대할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