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7-08 13:39 수정 | 2020-07-08 13:40
서울여대 총학생회가 상반기 등록금 반환과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총학생회는 오늘 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1학기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반토막 난 수업 시간, 질 떨어지는 수업, 과도한 과제 등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겪었다″며 ″상반기 등록금을 반환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절대평가 기준이 애매하고, 교·강사마다 성적산출 기준이 상이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선택적 패스제를 도입하라″고 말했습니다.
총학생회는 학교 본부가 학생들의 요구안을 실현할 때까지 학생누리관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선택적 패스제′는 성적 공지 이후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그대로 가져갈지 혹은 등급 표기 없이 ′패스(Pass)′로만 성적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최근 홍익대가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한 후 서강대가 뒤를 이으면서 대학가에서 찬 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