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여가부 "서울시 성희롱 방지조치 점검·피해자 보호대책 마련"

입력 | 2020-07-14 18:24   수정 | 2020-07-14 18:26
여성가족부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관련, 전직 비서에 대한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서울시의 성희롱 방지 조치에 대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가부는 ″고소인이 겪고 있을 정신적 충격과 어려움에 공감하며 안전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피해자 보호 원칙 등에 따라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소인은 현재 신분 노출 압박과 비방, 억측 등 ′2차 피해′의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가부는 또 서울시의 성희롱 방지 조치를 점검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