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지하철에서 마스크 안쓴 60대를 70대와 80대 남성이 폭행

입력 | 2020-07-14 19:16   수정 | 2020-07-14 19:17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을 두고 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한 혐의로 70대와 8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저녁 7시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동묘앞역을 지나던 중 전화 통화 중이었던 60대 남성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말했다가 이 남성이 말을 듣지 않자 멱살을 잡고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혐의를 인정해 귀가 조치했다″며 ″피해자의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은 건 맞지만, 역무원 등의 공무에 불응한 것은 아니어서 주의 조치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