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고양시 폐차장 20시간째 진화중…"폐유에 불 붙어 어려움"

입력 | 2020-07-26 07:44   수정 | 2020-07-26 07:45
어제 오전 경기 고양시 덕이동의 한 자동차 폐차장에서 난 불이 20시간 넘게 꺼지지 않아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에 남은 폐유에 불길이 옮겨 붙었고, 쌓인 차량이 워낙 많아 완전 진화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어제 오전 11시 반쯤 시작된 불이 계속 번지자 오후 1시 쯤 관할 소방서의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오후 5시 쯤 큰 불길은 잡혀 경보령이 해제됐지만 폐차장 건물 760제곱미터와 야적장에 있던 폐차 2백여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까지는 잔불정리 작업을 해야 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