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경기 성남시 운중동에서 수돗물 유충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성남시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21일부터 운중동 내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유충 신고 2건이 접수된 데 이어, 그젯밤에도 운중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앞서 신고된 2건의 경우, 발견된 벌레는 실지렁이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돗물에서 나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샤워기에 필터를 설치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제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된 유충 신고와 관련해선 ″아직 공식적으로 신고가 들어오진 않았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성남 운정동 지역은 성남정수장에서 판교배수지를 거쳐 물이 공급되는 곳으로, 최근 환경부 조사에선 정수장과 배수지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