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정연

홍천 캠핑모임 집단 확진…"야외라고 안심할 수 없어"

입력 | 2020-07-30 17:19   수정 | 2020-07-30 17:20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강원도 홍천의 한 야외 캠핑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과 강원도 속초 등에 거주하는 여섯 가족 18명은 지난 24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홍천 한 캠핑장에서 모임을 했는데 현재까지 이 중 세 가족 6명이 확진됐습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들이 캠핑 활동 당시 단체 식사와 음료 섭취, 대화 등 부가적인 활동을 하면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걸 확인했고 거리두기도 완벽하게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해변과 산, 캠핑장 등 야외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며 ″될 수 있으면 휴가는 한 가족 단위, 소규모로 즐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