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04 13:37 수정 | 2020-08-04 13:38
서울 수서경찰서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는 이관수 전 강남구의회 의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3선 구의회 의원인 이 전 의장은 지난달 11일 새벽,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 4대와 충돌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전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한편, 강남구의회 운영위원장인 이향숙 의원은 ″이 전 의장이 의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며 ″조만간 의회 운영위에서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이 전 의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