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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공의 파업…코로나19 진료에도 차질 빚을까 우려

입력 | 2020-08-06 11:34   수정 | 2020-08-06 11:36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단체가 줄줄이 파업을 예고하며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진료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의료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대한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4일 각각 파업에 돌입합니다.

특히 내일 파업에 들어가는 전공의협의회는 중환자실과 분만, 응급실 등 필수 인력까지 모두 포함해 전원 파업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협의회는 파업으로 인한 환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당직을 변경하는 등 필수 의료분야 환자 진료는 차질이 없을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국의 전공의는 1만6천여 명으로 대부분 대학병원에 근무하며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인력입니다.

앞서 정부는 의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늘려 모두 4천 명을 추가로 양성하고, 이 가운데 3천 명은 10년간 출신 의대 소재 의료기관에서 의무복무를 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