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영익

교육부, 사학비리·재정난 동부산대 이달 폐쇄 명령

입력 | 2020-08-09 09:45   수정 | 2020-08-09 09:46
교비회계 자금을 횡령하고 불법사용한 사실이 대거 적발되고 심각한 재정난을 겪어 온 부산지역 사립 전문대학인 동부산대학교가 결국 강제로 폐교됩니다.

교육부는 학교법인 설봉학원이 경영하는 동부산대에 대해 오는 31일부로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학교에 다니는 재학생과 휴학생 761명은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다른 학교, 유사한 전공으로 특별편입학하게 됩니다.

동부산대는 2016년 교비회계자금 등 184억 원을 횡령, 불법 사용하는 등 위반 사항이 다수 적발됐으며, 이후 교육부의 3차례 시정 명령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