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대한의사협회가 내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소속 전공의들에게 단체행동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전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오늘 교육수련팀 소속 인턴 90명을 대상으로 ″내일 단체행동을 위한 집단 연차 사용과 외출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문자 메시지에 ″만약 지침을 어기고 근무지를 이탈할 경우, 근무평가를 비롯한 인사상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지난 7일 전공의 집단휴진과 달리 이번 파업에는 동네의원이 참여하면서 진료 공백이 우려돼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