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인수

배달음식점 10곳 중 8곳 "수수료 과도하게 높다"

입력 | 2020-08-27 11:20   수정 | 2020-08-27 11:21
서울시가 인천시와 경기도와 공동으로 배달앱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의 96%가 배달앱을 이용해 주문하고 배달음식점들은 평균 1.4개의 배달앱에 가맹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배달앱 가맹 음식점 2천개와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가맹점 79.2%가 배달앱 회사에 지불하는 광고비와 수수료가 과도하게 높게 책정되어 있다고 답했습니다.

배달앱 회사에 지불하는 광고비와 수수료 부담에 대해선 ′고객에게 배달료로 청구′한다는 응답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 값을 올린다′는 응답이 22%로 나타나 많은 업체들이 배달앱 이용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배달음식점 92.8%가 배달의 민족에 입점해 있었으며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간 인수합병 추진에 대해선 74.6%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