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만성콩팥병 환자는 비만관리·금연·저염식 실천이 중요"

입력 | 2020-09-25 11:15   수정 | 2020-09-25 11:17
질병관리청은 만성콩팥병 환자를 장기 추적 조사한 결과, 비만 예방과 대사이상 조절, 금연, 저염식이 질환 관리에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에서 손상이 확인되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병이 심해져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면 투석이나 이식을 해야합니다.

질병청과 전국 18개 대학병원의 ′유형별 만성콩팥병 조사연구′에 따르면, 비만과 당뇨 등 대사이상이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할 위험도가 1.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매일 술을 마시는 환자는 다른 환자보다 증상 악화 위험도가 2.19배, 소금 섭취량이 많은 환자는 악화 위험도가 1.6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