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은상

코로나19에 교류 적어진 추석…가정폭력·교통사고도 줄었다

입력 | 2020-10-04 14:35   수정 | 2020-10-04 14:35
코로나19로 예년보다 이동이 적었던 올해 추석 연휴에는 절도·가정폭력 등 중요범죄 발생 건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연휴 기간 살인과 절도 성폭력·가정폭력 등 5대 중요범죄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1천 773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0.1% 감소했습니다.

교통사고는 지난해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63건에서 올해는 331건으로 28.5% 줄었고 교통사고 사망자도 일평균 6.7명에서 5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살인·강도와 강간·절도 등 다섯개 범죄가 작년 대비 21%, 교통사고는 26%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추석 연휴 종합치안 대책을 마련해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 1만 3천여 곳을 점검하고 편의점과 귀금속점 등에 대한 순찰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