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정은경 "예방접종 중단할 필요없다…제조과정 문제 있을수 없어"

입력 | 2020-10-22 14:26   수정 | 2020-10-22 14:27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속출한 것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예방접종 사업은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청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현재까지 사망자 보고가 늘긴 했지만,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 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망자와 백신의 인과관계는 사망원인과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아직은 접종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저희와 전문가의 판단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망 원인 조사에 대해서는 ″동일한 백신을 맞은 대상자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고 의무기록 조사나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찾고 인과관계를 검토해야 한다″면서, 부검을 마칠 때까지는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 청장은 ″백신 제조 과정이나 식약처 검정을 통해 톡신 독성물질을 다 거르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심각한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제품 문제라면 바로 중단하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