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정연
방역당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의 본격적인 대유행이 시작됐지만, 국내에서는 감염 규모가 억제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미주, 유럽뿐 아니라 중동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유행이 급증하고 있다″며 ″두 번째 유행이라고 말하기보다 아예 본격적인 대유행의 서막이 열렸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주 초에는 전 세계 환자 규모가 5천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선 ″매우 우려했던 명절 기간의 대이동, 가을 산행, 소모임 등에서 비록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면서 유행이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비교적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