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전국 초등 돌봄전담사 41% 파업 참여…돌봄 교실 65% 정상 운영

입력 | 2020-11-06 17:36   수정 | 2020-11-06 17:58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이 ′온종일 돌봄법′ 철회와 초등 돌봄 전담사 전일제 전환을 요구하며 벌인 총파업에 전국 초등 돌봄 전담사 10명 중 4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별로 파업 참가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돌봄 운영 학교 5천998개교 소속 1만1천8백여명의 돌봄 전담사 중 41.3%, 4천9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그러나 교장 교감 등 관리직 교원들의 지원과 마을 돌봄 기관 운영을 통해 전국 돌봄 교실 1만2천211실 가운데 65.4%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비정규직 노조 측은 학교 돌봄 전담사 채용과 돌봄 교실 운영을 지자체로 넘기는 내용의 ′온종일 돌봄법′이 돌봄의 민간위탁을 초래해 고용 불안과 돌봄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