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07 16:25 수정 | 2020-11-07 17:09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첫 날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1단계가 적용된 가운데, 정부가 산발적 감염 확산을 고려해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오늘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권역별 국내 발생이 100명 이하의 수준이기는 하지만, 산발적인 감염이 증가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단장은 ″이번 달 들어 국내 발생만 해도 6일 117명, 5일 108명 등 100명 내외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10월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던 영향이거나 핼러윈데이 등 단체 모임 증가로 지역사회에 잠재된 감염이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때일수록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의 기본원칙을 잘 지킨다면 추가 전파와 집단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