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윤선
주한 프랑스 대사관 담벼락에 ′무슬림, 즉 이슬람 교도를 무시하지 말라′는 내용의 협박성 전단을 붙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외국인 A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외교사절에 대한 협박 혐의로 붙잡힌 외국인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인멸과 도주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프랑스대사관 담벼락에 ′우리의 종교를 파괴하지 말라′는 등의 협박성 전단 5장을 붙이고 달아난 외국인 2명을 입건했으며, 그중 한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