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17일) 감염병 대유행 시대와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감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입장문을 내고 ″언제라도 등교가 중지되거나 온라인수업이 일상화될 수 있는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시대에 학교 내 물리적 거리두기와 쌍방향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해서는 학생 수 감축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시대에 학생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적성에 맞는 교육적 배려를 위해서는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와 각 시도교육청 등에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명, 중학교 26명으로, OECD 평균인 초등학교 21명, 중학교 23명 보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