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내일부터 이틀간 서울 급식·돌봄 파업…2천500명 참여 예상

입력 | 2020-11-18 17:10   수정 | 2020-11-18 17:11
서울지역 초중고교 급식·돌봄 관련 종사자 약 2천5백명이 내일과 모레 이틀 간 파업합니다.

서울학교비정규연대회의는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퇴직연금 제도 전환을 요구하며 서울시교육청과 협상해 왔지만 진전이 없어 파업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학비연대는 이번 파업에 급식조리사를 중심으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천5백 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서울지역 공립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는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급식은 도시락이나 간편식으로 대체하고, 돌봄교실 운영은 교장·교감 등 관리자에게 맡기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