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정부 "금주 환자 증가세 유지될 듯…거리두기 효과는 다음주에"

입력 | 2020-11-24 14:24   수정 | 2020-11-24 14:2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다시 3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정부는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지금 확진자 증가는 수도권이 중심이 돼 견인하고 있다″면서 ″금주까지는 계속 확진자 증가 추이가 유지될 것으로 보는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지난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던 당시. 거리두기를 각각 2단계, 2.5단계로 올린 후 10여 일이 지나 증가세가 꺾였다고 소개하면서 ″거리두기 효과는 다음 주 정도에 진입해야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습니다.

특히 향후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현재 확진자 중 수도권이 70∼80%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외 지역은 대략 80∼100명을 왔다 갔다 한다″고 전하며, ″앞으로 효과를 관찰하면서 격상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오늘부터 카페에서 포장·배달만 가능한 것과 관련해 ″신고된 업종에 따라 카페로 보고, 보지 않고가 아니라, 커피 음료를 주로 판매하는 경우는 모두 ′카페′로 간주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