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처를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과 각 권역의 거리두기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지방정부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빠른 시일 내 결정할 예정″이라며 ″오는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호남권과 경남권이 32명을 기록하는 등 1.5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손 반장은 ″현재 1.5단계 기준에도 해당하지 않는 권역들이 존재한다″면서 ″전국적인 동일 조치로서 규제를 내릴지, 말지에 대해 지자체와 전문가의 의견 수렴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