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경찰, 중외제약 이틀째 추가 압수수색…회계 서류 상당수 없어

입력 | 2020-12-15 21:17   수정 | 2020-12-15 21:19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국내 대형 제약업체 JW중외제약이 자사 의약품 처방 대가로 병원 의사들에게 백억 원이 넘는 뒷돈을 제공한 혐의를 두고 중외제약 본사를 이틀째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 1차 압수수색 당시 현금 전표 문건 등 리베이트 관련 자료를 확보하려 했지만 관련 문건 상당수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외제약은 또 임직원 계좌번호를 경찰에 제출할 때 일부 숫자가 누락된 자료를 냈고, 경찰이 추가 자료를 요구하자 임직원의 동의가 필요한 개인정보라며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중외제약이 영업사원의 인센티브로 리베이트 비용을 마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최고 경영진이 최종 결재를 한 사실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외제약은 이에 대해 당시 결재는 회장이 아닌 부하 직원이 수기로 전결했다며 회장은 그룹차원의 큰 의사결정에만 관여한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