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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에 껴주는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뒷돈' 받은 체대 교수 송치

입력 | 2020-12-22 06:03   수정 | 2020-12-22 06:10
한국체대 사이클 전공 교수가 돈을 받고 고등학생을 전지훈련에 끼워 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한국체대 사이클 전공 교수 A씨를 뇌물 수수 혐의로, 돈을 걷어 전달한 학부모 3명을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등학생 학부모 30여명으로부터 훈련비 등의 명목으로 모두 6천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A씨와 학부모들 사이에 오간 돈에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